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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설' 감독 "대만 원작 리메이크, 韓 현실 붙도록 고민했다" [N현장]

원천:3377TV   출시 시간:2024-10-28
조선호 감독이 28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청설'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청설'은 사랑을 향해 직진하는 ‘용준’(홍경 분)과 진심을 알아가는 ‘여름’(노윤서 분), 두 사람을 응원하는 동생 ‘가을’(김민주 분)의 청량하고 설레는 순간들을 담은 이야기를 그렸다. 2024.10.28/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청설' 조선호 감독이 대만 원작 영화를 한국 현실에 맞게 리메이크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조선호 감독은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청설'(감독 조선호)의 언론배급시사회에서 "대만 로맨스 영화가 특별히 한국에서 사랑을 받았다, 대만 영화는 특유의 감성이 있다, 언어가 다르면 문화가 다르듯이 한국적인 상황에서 다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대만 원작을 리메이크하며 가졌던 생각을 밝혔다.

이어 조 감독은 "만드는 입장에서 똑같이 했을 때 연기하는 배우도, 글을 쓰는 나도 좀 어색해질 것 같았다, 캐릭터 구상하고 할 때 여러 가지 다양한 시도는 고민을 많이 했다"면서 영화에 한국적인 색깔을 넣으려고 했다고 전했다.

특별히 신경 쓴 지점은 '사운드'와 한국적인 미장센이었다. 조선호 감독은 "원작과 다른 지점을 비교하면서 감상하시는 게 좋을 거 같다, 같은 여름이라도 한국의 여름과 대만의 여름이 다르다, 한국의 여름 중에서도 싱그럽고 생명력 넘치는 화면을 담으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조 감독은 "내가 느낀 대만, 일본, 한국 영화의 차이가 있다, 일본 로맨스 영화는 약간 담백한 지점이 있고, 대만의 영화는 안 그런 영화도 있지만 과장되거나 조금 감정들이 부각돼서 하는 경향이 있다"며 "'청설' 리메이크를 준비하면서 배우도 촬영 감독도 모든 스태프가 얘기한 것은 우리는 한국만의 현시대에 있는, 땅바닥에 붙여서 가져갈 수 있는, 남의 영화가 아니라 우리 주변의 사람들을 볼 수 있는 우리 영화를 고민하면서 만드는 거였다"고 강조했다.

'청설'은 사랑을 향해 직진하는 용준(홍경)과 진심을 알아가는 여름(노윤서), 두 사람을 응원하는 동생 가을(김민주)의 청량하고 설레는 순간들을 담은 영화다. 대만 영화 '청설'(2010)의 한국 리메이크 영화로 영화 '하루'(2017)로 데뷔한 조선호 감독의 두 번째 영화다.

홍경이 사랑 앞에서 멈출 줄 모르는 직진남 용준을, 노윤서가 남다른 생활력과 책임감으로 무장한 K-장녀 여름을 연기했다. 김민주가 꿈을 향해 전진하는 청각장애인 수영선수 가을 역을 맡았다.

한편 '청설'은 오는 11월 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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